빌 게이츠가 공개한 50년 전 운영체제 코드, 그리고 그 의미
- Info&Tech
- 2025. 4. 4.
지난 4월, 빌 게이츠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려 50년 전, 폴 앨런과 함께 개발했던 최초의 운영체제 코드를 공개했습니다. 그는 이 코드를 “내가 작성한 가장 멋진 코드”라고 회상하며, 이 소프트웨어가 개인용 컴퓨팅의 역사를 어떻게 바꿨는지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야기는 1975년 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Popular Electronics라는 잡지에 실린 알테어 8800이라는 미니컴퓨터 기사에 주목한 게이츠와 폴 앨런은, 해당 기계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당시 하버드 신입생이었던 게이츠와 그의 고등학교 친구였던 앨런은 실제 기계도 없이 BASIC 언어로 코드를 작성했고, 이 프로젝트는 훗날 마이크로소프트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코드는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넘어서, ‘소프트웨어 공장’이라는 개념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작은 코드 한 줄 한 줄이 모여 훗날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그리고 윈도우 운영체제를 포함한 거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제국을 이끌게 된 것이죠.
게이츠는 이번 공개를 통해 단순한 향수를 넘어 더 큰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그 시절의 열정, 가능성을 믿었던 청춘의 마음, 그리고 기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까지 함께 되새긴 것입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CEO 사티아 나델라의 지휘 아래 2.8조 달러의 기업 가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게이츠 본인의 자산도 약 1,08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정말 ‘역사를 만든 코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다가오는 70번째 생일을 앞두고 그는 자선 재단 25주년, 그리고 스티브 잡스와의 인연도 돌아보며 깊은 인생 회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기술은 단 한 줄의 코드에서 시작되지만, 그 줄이 세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금 일깨워주는 이야기였습니다.
참고 및 인용 -
- Fortune : Tech·Bill Gates - https://tinyl.co/3B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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